프로젝터에 막 입문한 저는 처음에 Anker의 Nebula 시리즈를 통해 이 장치의 매력을 느꼈습니다. 특히 Capsule 모델은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우선으로 한 제품입니다. 가격은 80만 원 정도로, 초보자에게 적합한 첫 번째 프로젝터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, 집을 장만한 후 넓어진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더 고급스러운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알아본 제품이 바로 Hisense C2 Ultra입니다. 이 제품은 마치 토요타 캠리에서 포르쉐로 바꾸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. 두 제품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지만, C2 Ultra는 확실히 더 상위 등급에 속합니다.
Hisense C2 Ultra: 고급형 홈 프로젝터
Hisense C2 Ultra의 가격은 300만 원대로, 같은 가격에 100인치 Hisense 4K TV를 살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. 따라서 이 제품은 정말로 프로젝터 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을 위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. 물론, 휴대성 측면에서는 Anker Capsule에 비해 크기가 훨씬 커서 이동이 불편할 수 있지만, 성능에서는 압도적입니다.
이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Tri-Chroma 3중 레이저 엔진입니다. 빨간색, 초록색, 파란색 레이저를 사용해 넓고 정확한 색재현력을 제공합니다. 또한 3000 ANSI 루멘의 밝기는 대낮에도 암막 커튼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밝기를 제공합니다.
간편한 설치와 사용
Hisense C2 Ultra는 사용 편의성도 매우 뛰어납니다. 완전히 플러그 앤 플레이는 아니지만, 자동 키스톤 보정과 자동 초점 맞춤 덕분에 빠르게 화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. 심지어 스크린이 없는 경우에도 벽의 색을 감지해 자동으로 화면 색상을 조정합니다. 설정은 Wi-Fi 연결 후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하면 끝입니다.
스트리밍 서비스와 음향
Hisense C2 Ultra에는 넷플릭스, 아마존 프라임, 유튜브, 디즈니+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사전 설치되어 있습니다. 다만 Hulu와 Max는 빠져 있었지만, HDMI 포트를 통해 Apple TV 4K를 연결해 쉽게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. 내장된 JBL 스피커와 서브우퍼도 충분한 음향을 제공하지만, 300만 원짜리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분이라면 별도의 사운드 시스템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결론
Hisense C2 Ultra는 성능, 화질, 사용 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고급형 홈 프로젝터입니다. 만약 집에서 영화관 같은 경험을 원한다면 이 제품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.